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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i30 2.0 출시 “수입 해치백과 겨루겠다”

“수입 해치백 다 덤벼.”현대 i30가 2.0을 출시하며 수입차와의 대결를 공표했다.

현대자동차는 13일, i30 2.0 모델을 출시했다. i30 2.0은 최고 출력 143마력, 연비 12.4km/ℓ(자동변속기 기준)의 2.0 베타(β) Ⅱ 엔진을 탑재해 성능이 더욱 좋아졌다. 현대는 이 차를 앞세워 수입차 해치백 모델들과 겨룬다는 전략이다. 푸조 307, 폭스바겐 골프 등이 경쟁차종으로 꼽히고 있다. 130가 작은 차에 큰 엔진을 얹은 전형적인 유럽형 모델로 이들 수입차들에 뒤지지 않는다는 게 현대측 주장이다. i30 2.0 모델에는 12월부터 3개월간 창사 40주년 기념 로고를 부착해 특별함을 강조했다.가격은 1.6 모델에서 50만원 정도 비싸졌다. 배기량이 늘어난 것에 비해 가격 증가폭은 크기 않아 고객들이 만족할 것이라고 현대측은 기대했다. 현대는 08년에 i30를 3만대 판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i30 2.0 출고고객을 2008년중 독일 뉘르부르크 서킷에 초청, 골프 2.0, 푸조 307과의 비교시승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뉘르부르크까지의 아우토반 시승 행사와 해외 모터쇼 참관의 기회도 갖게 된다.현대차는 기자단과 젊은 층 고객을 대상으로 푸조307, 골프와 비교 시승 행사를 내년에 개최, i30의 우수한 성능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i30 2.0 판매가격은 ▲2.0 럭셔리 1,605만원, ▲2.0 프리미어 1,735만원, ▲2.0 익스트림 1,905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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