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 John North Willys는 Standard Wheel Company로 부터 Overland Automotive 사업부문을 매입한다. 이 회사는 1929년 미국 대공황기를 거치면서 파산, 1936년 Willys-Overland Motors, Inc.가 되었으며 운 좋게 1940년 총 36만대의 군용 찝을 생산하는 계약을 따낸다.윌리스 찝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군의 대표적인 군용차량으로 자리잡고 그 뚜렷한 특징을 전투가 벌어졌던 전 세계 곳곳에 알리게 되었다.



1945년 최초의 민수용버젼인 Jeep CJ모델을 소개하였고 이후 CJ 응용모델을 개발하면서 ‘Jeep 브랜드’를 확고히 정립한다.

1953년 Kaiser가 회사를 매입한 후 Willys Motor Company로, 1963년 Kaiser-Jeep Corp.로 회사 이름이 바뀌었고 1965년까지 매우 다양한 CJ 계열 모델들을 개발, 판매한다. 1970년에는 AMC(American Motors Corporation)가 회사를 흡수하였고 1983년까지 약 61만대의 CJ5모델을 생산하였다. 이 AMC는 1987년 크라이슬러에 매각되었다.




Jeep CJ7

참고로 ‘Jeep’이라는 명칭은 당시 미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만화 ‘뽀빠이(Popeye)’의 강아지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 다재다능함이 군용 Jeep의 능력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셈이다. 아무튼, 윌리스 찝은 Jeep이라는 보통명사를 만들어냈고 우리나라 군용 찝이었던 K-111의 원형 모델이었던 만큼, 자동차 역사에 있어 대단한 영향을 끼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 www.motord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