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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 찾을 수 없는 노장, 85년형 CJ-7 라레도

랭글러와 코란도의 전신인 CJ는 전시에 탄생한 짚이 2차대전의 종전으로 민간용으로 부활한 Civilian Jeep의 이니셜이다.
CJ가 우리나라와의 인연이 깊은 것은 1969년 “신진자동차”가 미국의 “KAISER JEEP”에서 차량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및 부품을 공급받아 조립 생산해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용 지프를 생산하면서 시작된다.
1974년 4월 신진지프는 거화로 상호변경을 하면서 미국 AMC사(Amerca Motor Company)와의 합작제휴로 CJ모델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시킨 4인승 캔버스탑, 4인승 하드탑, 3인승 VAN, 12인승 웨곤, 2인승 픽업을 생산했다.


그러나 공산권 차량 수출입과 관련하여 미국 AMC사가 기술제휴 계약을 파기함에 따라 CJ와 똑같은 모델을 생산 할 수 없게 된 거화는 엘프라는 이름의 2700cc 디젤엔진(4BA1모델)과 다찌 수동 4단 볁속기를 탑재하고 외관은 CJ모델을 약간 변형시킨 한국형 CJ를 만들어 낸다.
이후 CJ는 미국에서 1986년 까지 생산되다가 1987년 YJ(랭글러)로 모델 체인지를 하게 되고 한국에서는 동아가 거화를, 다시 쌍용이 동아를 인수하면서 CJ의 서스펜션과 그릴의 특징만 유지한 코란도가 만들어지면서 독자적인 모델이 된다.사진은 1985년 CJ-7 LAREDO 다. 라레도 버젼은 크롬과 가죽 악세서리가 추가된 사양.한창훈 bada@autodiary.kr


85년형 CJ-7 LAREDO. 휠과 타이어를 제외하곤 그시절 순정 그대로의 모습이다.

코란도와 크게 차이나는 부분이 대시 보드와 윈드 실드다. 윈드 실드는 후드 위로 젖힐 수가 있다. 대시 보드는 라레도 버전이라 크롬과 트림으로 고급스럽게 보인다.

라레도 버전에 적용되는 가죽 버켓 시트. 등받이가 고정식이라 잠시 졸때 불편하다.

스페어타이어는 코란도나 랭글러 처럼 차체와 테일게이트에 붙은 것이 아니라 스윙캐리어에 장착된다. 오른쪽 테일 램프 하단에 주유구가 있다.

대시 보드는 구성은 세월이 느껴진다. 이 클래식한 분위기가 오히려 더 매력적이다. 3단 자동변속기는 컬럼 시프트 방식이라 핸들 아래에 체인지 레버가 있다.

외관상 코란도와 차이나는 부분중 하나가 후륜 휠하우스의 아치. CJ는 원형이다.

그릴의 크롬 커버는 라레도 버전의 특징이다.

라레도 임을 나타내는 LAREDO로고.

타코미터와 아래 윈도와이퍼 스위치와 우측으로 공조 장치. 조작은 밀어 넣거나 당겨서 작동한다. 지금도 100% 제 기능을 다 하고 있다.

속도계. 위에는 마일표시 밑에는 Km표시이고 적산거리계는 마일로 표시된다.

트림의 JEEP 로고와 윈드실드 고정 나사. 승객용 손잡이는 가죽으로 마감되었다. 이 역시 라레도 버전의 특징이다.

에어컨 시스템은 현재의 랭글러와 거의 같다.

스윙 타이어 캐리어 와 테일게이트. 테일게이트가 픽업형으로 열린다. 짐 정리 할때 편하다.

베스트 탑 사의 소프트탑 지지대. 실내의 벽면은 모두 정확한 판넬 크기의 카펫으로 마감되어 있다.

실내 바닥에도 정확한 사이즈의 카펫이 깔려있다.

카펫 아래를 보면 깨끗하다.20년이 다되가는 세월의 흔적을 찾아 볼수가 없다. 물론 원래의 칠 그대로다.

군용 차량들이 쓰는 방식인지 이런 차림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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