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다이어리

혼다의 남진, 광주서 방점-중흥건설 제이원모터스 딜러로 선정

혼다의 거침없는 남진이 광주에서 방점을 찍었다.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정우영)는 11월20일 제이원모터스를 광주 지역 공식 딜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이로써 전국 딜러망을 완성하게 됐다. 제이원모터스는 전남지역의 중견 건설업체인 중흥건설의자동차 사업부문을 맡게 된 신설법인이다. 혼다코리아는 광주지역 딜러를 확보하는 것이고 중흥건설은 자동차 사업에 새롭게 진출하는 것이다.

제이원모터스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딜러 사업 준비에 착수하여 내년 상반기부터 광주지역의 혼다 차량 전시·판매 및 정비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제이원모터스 정원주 대표는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혼다의 공식 딜러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향후 광주지역 소비자가 혼다만의 우수한 제품과 치밀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은 “대구 썬모터스와 대전 KS모터스에 이어 광주 지역의 제이원모터스를 내년 상반기중 오픈하게 돼전국 딜러 네트워크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혼다코리아는 현재 서울에 두산 모터스, 일진 자동차, KCC 모터스와 부산의 D3모터스, 경기 분당 딜러 휴젠과 7월 오픈한 인천 피죤모터스 등 6개의 딜러를 보유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 대구와 대전, 광주 지역 딜러 전시장을 오픈하면 전국 9개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혼다의 남진이 결국 광주에서 방점을 찍은 셈이다.광주지역 수입차 업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수입차 시장 점유율 1위로 도약한 혼다가 광주에 진출함으로써 이 지역 수입차 시장 판도도 격변하게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지역의 한 수입차 딜러 사장은 “중흥건설이 광주 지역 딜러로 선정됐다는 얘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진 공공연한 비밀이었다”며 “혼다의 광주 진출로 이 지역 수입차 시장이 큰 변화를 맞게 됐다”고 말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