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는 오는 24일부터 11월 1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2007 도쿄 모터쇼”에서, 안전과 환경을 주제로 올뉴 V70, 올뉴 XC70, 컨셉트카 ‘C3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을 공개한다.

이번 모터쇼에서 볼보자동차는 V70, XC70 등을 통해 볼보의 크로스컨트리 기술과 함께 안전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볼보는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했던 ‘C3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전시한다.

올 뉴 V70, 올 뉴 XC70

볼보 ‘올 뉴 V70’은 볼보 최고 모델인 S80의 플랫폼에서 개발된 6기통의 왜건형 모델로, 뛰어난 드라이빙 성능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올뉴 V70은 기존 V70의 안전한 이미지에 최첨단 스타일을 더했고 각종 첨단 기능을 장착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인 볼보 ‘올 뉴 XC70’은 제 3세대 볼보 크로스 컨트리 모델로, XC70 모델 최초로 6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넓은 실내 구조와 안락한 승차감을 함께 제공하는 올 뉴 XC70은 여유 있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올 뉴 XC70 역시 기존 XC70에 비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하고, 인테리어 디자인과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볼보 컨셉트카 C3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모습을 공개한 볼보 C3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배터리에 전기를 충전하여 구동하는 친환경 모델이다. 각각의 바퀴에 전기 모터를 장착하고 전원을 공급받도록 설계됐다. 일반 가정용 전기 콘센트를 이용해 3시간 가량 충전하면 약 100km까지 운행할 수 있다. 일반 가솔린 차에 비해 약 80% 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충전한 전력이 소모되면 볼보의 친환경 엔진인 플렉시퓨얼 엔진으로 전환 구동된다. 최고 160km/h의 속력을 낼 수 있으며,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불과 9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오종훈 기자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