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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 푸조 시트로엥, HDi 디젤엔진 생산 천만대 돌파

PSA 푸조 시트로엥 그룹이 HDi 디젤엔진 모델 1,000만 대 생산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98년 HDi 기술을 발표한 지 채 10년도 안 된 시점에서 이루어낸 성과다. PSA는 친환경, 주행성, 고연비 등의 요소를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PSA 그룹은 HDi 기술을 앞세워 유럽 시장에서 디젤차 판매를 주도해왔다. CO2배출 조절 부문에서도 유럽 최고 수준에 올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PSA 그룹은 고압직분사 방식의 엔진 기술을 도입하여 1.4ℓ부터 2.7ℓ까지 다양한 범위의 하이테크 디젤엔진을 개발해 왔다. HDi 엔진의 성공은 고객의 요구와 환경에 대한 배려 모두를 만족시켰기 때문이라고 PSA는 풀이했다. 고연비, 주행성, 정숙성 그리고 환경친화성 등의 요소들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 HDi 엔진은 CO2 배출량을 기존의 프리챔버 디젤(prechamber diesels) 보다 20%, 같은 사이즈의 가솔린 엔진 보다 30% 줄였다. 또한 고압직분사 방식으로 연소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배기가스 배출에 있어 일산화탄소 40%, 탄화수소 50% 그리고 미세먼지를 60%까지 줄였다.HDi 기술의 발전과 성공은 PSA 그룹이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 전체 시장에서 가장 친환경적이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 2년 연속 프랑스 환경에너지위원회(ADEME)의 CO2배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06년 신차의 경우, 140g/km으로, 이는 프랑스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낮은 수치이다. 오종훈 기자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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