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안전하게’ 고급차의 옵션

단순히 두드려 주는 기능만 있는 게 아니라 맛사지하듯 근육을 잡아주는 기능도 있는 안마 시트다. 그 시트에 앉아서 안마 기능을 켠 채 몸을 맞겨놓으면 잠이 절로 솔솔 온다.아쉬운 게 있다면 뒷좌석 오른쪽 시트에만 이 기능이 있을 확률이 높다는 것. 모든 좌석에 다 이 기능이 있다면 좋겠지만 단지 한 곳, 뒷 좌석 우측 시트에만 이 기능을 넣은 것이다. 안마 시트가 뒷좌석의 오너를 위한 것이라면 나이트비전과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운전자를 위한 장치다. 나이트비전은 한 밤중에 잘 보이지 않는 물체를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보여주는 것이다. 어둠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 장애물은 물론 멀리 있어서 시선이 닿지 않는 장애물까지 모니터로 선명하게 보여준다.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특별히 필요한 장치라 할 수 있다.

이런 저런 옵션들을 다 달면 얼마나 좋을까요. 큰차나 작은 차나, 꼭 고급차가 아니어도 말입니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탈 수 있는안마기능이 있는 소형차는 꼭 있으면 좋겠습니다. 호화옵션이지만 이런 선택품목을꼭 필요로하는 사람들이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