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가을햇살 쏟아지는 한강변에서 캠핑을 즐긴다. 아웃도어 용품업체인 콜맨코리아(대표 리차드 엘 길포일)가 2008년 신제품 발표회를 겸한 캠핑대회를 열었다. 콜맨코리아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상암동 난지캠핑장에서 약 30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캠핑대회를 열었다. 아웃도어 용품 전문브랜드 답게 텐트, 침낭, 야외용 램프, 가방, 등의 캠핑 용품들을 캠프장 야외에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리차드 엘 길포일 사장이 직접 참여하고 진행하는 ‘아이들과 영어대화 시간’을 비롯해 캠핑 참가자들의 요리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들을 준비해 재미있는 캠핑 행사를 준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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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리차드 엘 길포일 사장과의 인터뷰 요지.

-캠프는 자주 하나. “일년에 다섯 차례쯤 한다. 한국에는 좋은 캠핑 장소가 많은 데 특히 춘천 중도가 기억에 남는다. 참 아름다운 곳이다. 여러분도 자주 캠핑을 했으면 좋겠다.”

-한국에 캠핑 인구들이 많이 늘고 있는데, 시장은 어떤가. “캠핑 인구가 많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시장 규모도 따라서 늘고 있다. 성장세가 매우 가파르다. 콜맨의 실적도 매우 좋아지고 있어 만족한다. 하지만 목표 성장률은 보수적으로 잡고 있다. 길게 안정적으로 차근차근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 콜맨은 그렇게 시장에 접근할 것이다.”

-한국 지사의 규모는.“직원수 9명으로 작은 규모다. 하지만 한국 지사는 동북아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콜맨이 동북아 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는 곳은 한국과 일본 뿐이다. 태평양 지역을 포함하면 호주가 추가된다. 다른 지역에서도 제품은 판매하지만 지사가 아니라 현지 수입업체를 통해 판매한다. 한국이 그만큼 중요한 시장이라는 뜻이다.”

-내년도 시장 전망은.“콜맨의 입장에서는 40%가 넘는 고성장이 예상된다. 하지만 목표로 삼는 성장률은 24% 정도로 보수적으로 잡고 있다. 중요한 것은 내년중 중국에 지사를 설립해 직판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중국은 매우 큰 시장이어서 콜맨의 판매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