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3일부터 22일까지 일정으로 태국에서 미얀마를 거쳐 티벳의 샹그릴라를 돌아오는 대 장정 랠리 이벤트가 펼쳐진다. 행사명은 Adventure Xpedition 2004. 자신의 자동차를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닌, 현지 차량에 동승하여 떠나게 될 여행지의 도착지는 티벳의 샹그릴라. 샹그릴라는 유명한 작가인 ‘힐튼’의 ‘잃어 버린 지평선(The Lost Horizon)에 묘사되는 곳인데 소설에서 등장한 그곳과 비슷한 분위기로 주변환경이 아름다워 중국의 샹그릴라라고 불리워지게 되었다고 한다. 천국이라고 묘사할 수 있을 정도 눈부신 경치와 풍경으로 유명한 이곳은 특히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없이 좋을 여행지로 추천되는 곳이다. 숙박과 숙식, 국경통과비는 물론, 기념품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번 여행 경비는 1500US 달러로 오프로드여행을 겸한 여행경비로는 다소 비싸지 않다. 직접 차량을 가지고 갈 수 있지만 통관비, 선적비등 기타 비용이 크게 들어 가쁜하게 사람만 참가하는 것이 경제적이고 여행의 재미를 더하기 좋다. ☞ 기 간 : 2004년 11월 13일(토)~ 22일(월) ☞ 주 최 : ORTEV Inc. (www.ortev.com) ☞ 코 스 : 태국 -> 미얀마 -> 중국(샹그릴라) -> 미얀마 -> 태국 ☞ 참가문의: TEL : 02-588-3207~9 FAX : 02-588-3209 ☞ 일 정 : ☞ 참가비 : 1,500 USD (호텔 숙박, 조식, 석식, 국경통과비, 기념품비 포함) ☞ 참가대수 : 4륜차량 50대 및 오토바이 10대 (예상) 샹그릴라(Shangri-La)란 ? 샹그릴라는 국내에서 KBS, MBC 등 방송을 통해 소개되어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한 중국 티벳 지역의 아름다운 낙원의 대명사이다. ■ 소설속에 그려진 가상의 공간 ■ 해발 2,400m 고원도시 윈난성의 서북부에 위치한 고원도시 리장 역시 잘 알려진 코스다. 해발 2,400 미터의 고원도시로 서쪽에는 해발 5,596미터의 옥룡설산이 있다.
약 50대의 차량과 10여대 모터싸이클로 이루어지는 대 장정은 경기가 아닌 오프로드 여행 이벤트로서 일반인들의 참가가 가능하다.
– 13일(1일차) : 태국 방콕 ~ 치앙라이
– 14일(2일차) : 태국 치앙라이 ~ 미얀마 시마오
– 15일(3일차) : 미얀마 시마오 ~ 중국 군밍
– 16일(4일차) : 중국 군밍 ~ 중국 샹그릴라
– 17일(5일차) : 중국 샹그릴라 ~ 티벳 국경 ~ 중국 샹그릴라
– 18일(6일차) : 중국 샹그릴라 ~ 중국 군밍
– 19일(7일차) : 중국 군밍
– 20일(8일차) : 중국 군밍 ~ 중국 진홍
– 21일(9일차) : 중국 진홍 ~ 미얀마 까이통
– 22일(10일차) : 미얀마 까이통 ~ 태국 치앙라이
단, 대장정 시작 전날 하루와 대회 종료 후의 숙박비는 불 포함
(1) 티베트말 “마음속의 해와 달”
(2) 불로불사(不老不死)의 낙원, 중국 티베트자치지역
(3) 파라다이스의 대명사
(4) 샹그릴라 이름 자체가 이미 아름다운 높은산과 눈덮인 봉우리 같은 자연을 연상
샹그릴라라는 명칭이 마음속의 해와 달, 또는 이상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가 얼마나 될까. 더욱이 그 샹그릴라가 중국의 어느 지 명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또 얼마나 될까. 다소 생소하지만 샹그릴라는 티벳 과 접경을 이루고 있는 중국 윈난성의 어느 지명이라고 한다. 최근엔 샹그릴라 를 찾아가는 여행 상품이 선보여 마음속으로 꿈꾸던 낙원, 샹그릴라를 쉽게 여 행할 수 있게 되었다.
원래 샹그릴라는 1933년 영국의 제임스 힐튼이란 작가가 쓴 공상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에 소개된 가상의 지명이었다. 소설 속에서 티벳 고원의 어딘가로 소개되는 샹그릴라는 그야말로 현대인들이 꿈꾸는 이상형을 그대로 닮아 있다.
소설에서 샹그릴라는 설산협곡에 금빛 휘황한 건축물이 있고, 신비한 절이 있 으며, 조용한 호수와 대초원이 있다. 초원에는 소와 양이 무리를 지어 다니며 세상과 동떨어진 것 같은 경외감이 있는 곳으로 묘사돼 있다.
외교관시절 제임스 힐튼은 비행기가 납치당해 중국 윈난성 더친에 불시착하게 되었는데 그 곳의 경치에 매료되어 한동안 머물렀다고 한다. 그 후 원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고국으로 돌아왔고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 ‘잃어버린 지평선’이다. 1940년대에는 소설이 영화화 되면서 다시 한번 샹그릴라는 세상 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 후 64년이 지난 1997년 중국 정부는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에 소개된 샹그 릴라가 티벳과 접경지역인 윈난성 중디엔(中甸)과 더친(德欽) 중간 지점이라고 발표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심지어 중국 정보는 중디엔의 지명을 샹그릴 라로 개명했고 그 후 샹그릴라는 윈난성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성장하게 되었다 . 샹그릴라가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윈난성의 성도 쿤밍을 비롯해 리장, 따리 등 주변 도시 역시 관광지로 크게 인기를 끌게 되었다.
리장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 있고 따리(大理)는 동양의 스위스 라 불릴 정도로 자연이 빼어나다. 오래전부터 서양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관광 지인데 따리에서 나오는 돌 이름이 바로 대리석(大理石)이다.
샹그릴라는 양쯔강의 물줄기를 형성하는 3개의 지류가 한 곳으로 합쳐지는 곳. 강과 협곡으로 이뤄진 해발 3,000ｍ이상의 고산지대이다. 주변에는 해발 6,000 ｍ가 넘는 13개의 봉우리가 에워싸고 있으며 4,000ｍ가 넘는 고봉이 무려 470 여개나 된다.
가장 높은 봉우리는 매이리 설산의 카거포봉(6,740ｍ). 라마교의 성지이기도 하다. 태자설산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빙하로 이뤄져 있으며 고산호수와 삼림, 야생조수가 많은 곳이다.
주변에는 티베트의 유적지가 많다. 대표적인 곳이 작은 포탈라궁 윈난성 서장 불교의 최고사원으로 1,600여명의 스님이 한꺼번에 불경을 읽는 대형 불전도 있다. 이곳의 지붕에는 황금을 도금한 동기와를 사용했다고 한다.
아직까지 숙박시설, 교통 등 편의시설은 부족하지만 만년설이 있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티벳 불교 사원, 순수한 티벳인 마을 등을 경험할 수 있어 새로 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리장을 가로지르는 강은 진샤강인데 험한 지형으로 인해 그 물줄기의 방향이 여러 차례 바꿔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리장 지역은 온난계절풍 기후에 속하지만 해발고도로 인한 온도변화가 심하다. 계곡 깊숙한 곳은 남아열대이고 이 와 반대로 산꼭대기는 한대 기후를 보인다. 연평균 기온은 12.6~19.8℃정도.
해발 5,596미터의 옥룡설산은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 있는데 정상부근이 만 년설에 뒤덮여 있다. 1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산 위의 만년설이 마치 한 마리의 용이 누워있는 모습과 같다 하여 옥룡설산이라 불린다. 4,506미터까 지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 있으며 고산증세에 대비하여 산소통을 대여해 주기도. 산소통과 방한복은 케이블카 비용에 포함되어 있다.
리장을 대표하는 볼거리는 리장고성. 일명 따옌젼(大硏鎭)이라고도 불리는데 송말 원초인 1253년에 세워졌다. 그 후 명나라 때에 와서 제법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고성의 중심에는 바닥이 모두 돌로 되어 있는 사방가가 있다. 일종의 쇼핑거리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다. 이곳에서 방사형으로 길이 나있고 골동품, 그림, 의류, 악세사리 등이 주로 판매된다.
